2023.8.14(월) 지속되는 폭염 특보 연일 지속되는 폭염 특보 아래지만 아침에 일어나 이것저것 2박 3일간의 야영 준비를 하여 러시 아워가 지난 10시경 집을 나서 예약해 놓은 충북 제천시의 박달재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천등산을 가장 짧은 코스로 올랐다 가기로 계획하고 들날머리로 생각한 다릿재를 향하였다. 정오가 지난 12시 40분경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주시에 속하는 다릿재 입구에 도착한 후 비교적 편안한 트레일을 따라 한여름의 정취를 대표하는 매미들의 시끄러운 울음속에 단 한 사람의 산객만을 마주치며 한적하고도 유유자적하게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천등산을 난생처음 올랐는데 정상에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한 트레일상에서도 크게 조망이 없어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워낙에 날씨가 무더워 그렇게 힘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