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3년

서울시내 산책(봉화산 둘레길)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3. 7. 27. 19:39

2023.7.25(화) 간헐적인 소나기 예보와 무더위

간헐적인 소나기 예보와 어제와 비슷한 무더위 속에서 브런치 후 집을 나와 중랑구에 위치한 봉화산 둘레길이나 한 바퀴 돌려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봉화산역에 내렸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사이를 지나 봉화산 북쪽 기슭의 옹기테마공원에 도착하였는데 이곳에 있는 물놀이장을 가득 메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를  뒤로하고 시계방향으로 짙은 숲내음 속에 둘레길을 따랐다.

그리고 중간에 일기예보대로 가벼운 소나기를 만났지만  약 2시간 반에 걸쳐 기분좋은 산책 시간을 가졌는데 트레일 중간에서 뜬금없이 나타난 문인석상과 몇 군데 골짜기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과수원과 멀리 북으로 보이는 불암산과 수락산 쪽의 구름 낀 풍경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