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3년

안양 수리산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3. 7. 21. 07:54

2023.7.19(수) 비교적 맑고 무더위

오늘은 그동안 십 수일동안 연이어 내리며 전국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었던 장맛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햇살이 비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하여 오늘은 안양과 안산 그리고 군포시에 걸쳐있는 경기도 도립공원인 수리산을 가려 생각하고 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하고 직장인들의 출근 러시아워를 피하여 대중교통으로 안양역에 내려 수리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역앞의 수암천변에 내려선 후 최근의 많은 비로 인하여 맑고도 많은 수량의 물길을 거슬러 걷기 시작하였다.

성하로 들어서며 더욱 짙어지는 녹색의 숲을 바라보며 병목안 시민공원과 캠핑장을 지나 돌탑 부근에서 시계방향으로 능선에 올라선 후 사방의 훌륭한 조망을 감상하며 관모봉, 태을봉을 지나고 군부대로 인하여 막혀있는 슬기봉을 지나쳐 맞은편 수암봉을 향하는데 무더위로 인하여 땀이 비 오듯 하여 중간중간 자주 휴식을 취하며 나아갔다.

평일이라서 비교적 한적하고 상당한 굵기의 소나무로 둘러싸인 기분좋은 트레일을 걸어 사방으로의 조망이  대단한 수암봉에 올라 한참을 머물다가 이후 일사천리로 내리막을 걸어 병목안 삼거리에 도착하여 안양역을 향하는 버스에 오름으로써 오랜만에 다시한 수리산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안양역에서 수암천을 따라 병목안 시민공원까지

 

                             병목안 시민공원을 지나고

 

                    계곡옆에 자리한 캠핑장을 지나 돌탑까지

 

                              돌탑에서 좌측으로 돌아 능선을 따라 관모봉까지

 

                   태을봉을 지나 능선을 따르며 보이는 슬기봉과 맞은편의 수암봉

 

                            슬기봉 부근을 지나며 보이는 병목안 계곡의 모습

 

                         트레일상에 위치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지와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수암봉

 

                                                                 수암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