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30(금) 그런대로 좋은 날씨이번 주에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멀리 가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오늘은 일부 사람들이 서대문 알프스라는 재미난 이름을 붙여놓은 서대문구를 중심으로 일부 은평구와의 경계에 걸쳐있는 수개의 산을 연결하는 코스를 가려고 아침 9시경 집을 나서 부근의 뚜레쥬르에서 샌드위치 하나를 포장한 후 지하철을 이용하여 들날머리로 생각해 둔 녹번역에 내리니 오전 10시가 되었다.녹번역 3번 출구에서 아파트 사잇길을 따라 남서쪽 숲길로 들어선 후 아쉽게도 이미 모두 떨어져 버린 아카시아 꽃잎으로 하얗게 덮인 트레일을 따라 천천히 고도를 높이니 서서히 시야가 트이며 백련산 정상 조금 못 미친 전망대에서는 특히 북한산 쪽과 인왕산 쪽의 조망이 대단하여 잠시 한숨 돌리며 쉬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