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27(화) 비교적 괜찮은 날씨
오늘 낮에 시간 여유가 있어 양평 시내의 양평대교 입구에서 상류 쪽으로 양평의 옛 이름인 갈산(葛山)이라는 이름을 딴 남한강변의 갈산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과 산책객들이 보였다.
또한 공원내의 운동장에서는 요즘 노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 골프대회도 열리고 있는 등 활기찬 모습이었지만 공원의 구석 곳곳에는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 기념비 및 전몰자들을 위한 현충탑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의하여 희생당한 양평군민과 반공투사를 위한 충혼비와 기념비 등이 쓸쓸하게 서있어 가슴 아픈 우리의 근대사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였다.
오전 10시 경부터 약 한 시간 반에 걸쳐 기분 좋은 산책을 하고 난 뒤 부근의 횟집에서 시원한 물회(회 조금 추가하여 15,000원)로 점심을 하며 다시 일할 기운을 얻고 직장을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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