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13(금) 잔뜩 흐리고 오후에는 서서히 빗방울이....오늘은 이곳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정이고 거기에 더해 오후부터는 비가 예보되어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급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저녁에 남은 찌개로 간단히 아침을 하고 서둘러 사이트를 정리하고 야영장을 나와 다시 쌍곡계곡으로 향하였다.그리고 이지역의 맹주 격인 군자산을 오르려 소금강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머리로 가니 등산로 폐쇄를 알리는 출입금지 경고판이 세워져 있어 굳이 무리할 이우가 없어 플랜 B로 생각해 둔 막장봉과 장성봉을 오르고자 제수리재를 향하였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아무도 없는 제수리재에 차량을 주차하고 잔뜩 찌푸린 날씨 아래 동으로 능선길을 따라 장성봉을 향하는데 등산로가 일종의 마루금이라서 조금 오르자마자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