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수) 오전에는 눈 내리고 나쁜 공기질 그러나 오후부터는 좋아짐 아침 7시경 사각거리는 소리에 눈을 뜨니 역시나 일기예보대로 많지는 않지만 눈이 내리고 있고 미세먼지도 약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되고 있었다. 또한 고글도 없을 뿐만아니라 오래 사용한 스패츠도 어제부로 일부 기능이 부실해져 생각해본 결과 오늘 계획하였던 북바위산 산행은 포기하고 관광 모드로 전환하여 부근의 눈 내리는 미륵리 마을을 탐방 후 수안보 온천을 들렸다가 이후 충주 시내의 탄금대를 거쳐 중앙탑 공원과 충주 고구려비를 둘러보고 집으로 가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계란 두 개를 푼 뜨끈한 라면으로 간단히 아침을 하고 10시경 야영장을 떠났다. 그리고 지척의 눈내리는 적막 속에 묻힌 미륵리를 약 1 시간여 동안 홀로 이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