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화) 맑고 추운 겨울 날씨전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보다는 안 좋은 일들이 많았던 그야말로 말 그대로 多事多難하였던 2024년이 속절없이 흘러 드디어 마지막 날이 되었다.하지만 다가오는 2025년 새해에도 현재 진행형인 다방면의 어려움은 오히려 더 힐 것 같은 불안과 두려움이 가슴을 기득 채우고 있어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전철을 이용하여 경의중앙선 용문역에 내리니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곳 용문사에 마지막으로 온 것도 기억상으로는 벌써 십여 년이나 지나 새삼 시간이 참으로 빠르다는 생각과 더불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이같이 빠른 시간의 수레바퀴에 깔려 사라질 존재라는 생각도 들며 가슴이 서늘해져 왔다. 찬바람이 부는 용문역 광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