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31(수) 맑고 좋은 날씨 지난밤 사이에 잘 자고 아침 7시경 다양한 종류의 새소리 속에 짙은 숲 속에서 눈을 뜨니 어제의 궂은 날씨는 사라지고 맑고 화창한 날씨와 싱그러운 바람이 반겨주는데 기분이 상쾌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시간이 허락지 않아 오늘 떠나야 하기에 지난주 화개장터에서 사 온 재첩국을 주메뉴로 아침을 한 후 천천히 사이트를 정리하고 11시가 되어가는 늦은 시각 야영장 주차장을 들날머리로 시계방향으로 약 4시간에 걸쳐 그야말로 완상을 하며 성불산 산행을 하고 저녁 러시 아워를 피하기 위하여 서둘러 집을 향하였다. 또한 이곳 성불산이 해발 오백 미터대에 불과한 높지 않은 산임에도 불과하고 아기자기한 암릉과 뛰어난 조망이 있고 또한 날씨마저 아주 좋아 기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