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3년

집 옥상에서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3. 6. 2. 08:37

2023.5.29(월) 그저께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부터 개이기 시작함

지난주 초 지리산 일대의 산행을 겸한 2박 3일간 여행이 무리였던지 2016년에 엄청 심하게 앓았던 허리와 허벅지 쪽의 대상포진이 수일 전부터 다시 발생하여 어제부터 집안에서 꼼짝 않고 쉬고 있는데 오후 들어 날씨가 개이면서 시계가 최근에 보기 드물게 대단히 좋아졌다.

따라서 집 옥상에서 동으로 불암산 자락 너머 주금산에서 철마산을 거쳐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의 시원스런 능선들이 고스란히 드러나  가슴이 설레이며  몸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내일부터 1박 2일 이나마 괴산 쪽으로 야영여행을 가기로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