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루구호를 거쳐 쿤밍 그리고 허코우를 거쳐 사파까지 2002.4.15(월) 사쿠라 카페에서 된장찌개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후 리쟝에서 북동쪽으로 약 8시간 거리이며 사천성과의 경계에 위치한 루꾸(瀘沽)호반의 모소족을 찾아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 곳까지 가는 길은 황량한 고원지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양자강의 최상류인 진사지앙(金.. 2002년 봄 중국 운남에서 방콕까지 2011.11.27
1. 쿤밍(昆明)에서 따리(大里)를 거쳐 리쟝(麗江)까지 2002.4.11(목) 승객의 대부분이 한국의 골프 관광객인 중국 운남항공편으로 깜깜한 쿤밍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쿤후(昆湖)반점이라는 배낭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허름한 숙소에 도착하여(하루 숙박료가 중국 돈 20 위엔) 하루를 지낸 후 4.12일 5위엔 짜리 시판(쌀죽)으로 아침.. 2002년 봄 중국 운남에서 방콕까지 2011.11.27
11. 라호르 그리고 방콕을 거쳐 집으로 2001.9.20(목) 오늘로서 여행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오늘 밤 늦게 이곳을 떠납니다. 허나 조금이라도 많은 것을 볼려니 여전히 빠듯한 일정이었습다. 라호르는 인구가 약 500만이나 되는 상당히 큰 도시이며 거대한 가로수와 야생의 앵무새가 날아 다니고 많은 문화 유적과 대학들이 있는 아..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6
10.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따라 이슬라마바드를 거쳐 라호르까지 2001.9.18(화) 여행 16일째 피곤한 몸이지만 아침 6시만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그동안 카쉬카르와 훈자에서만 이틀씩 머물고 매일 육로로 수백 킬로미터씩 이동하면서 잠자리가 바뀌었지만 아직은 잘 견디고 있으며 여행의 기쁨이 이러한 피곤을 씼어주고 있는듯 했습니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가장 힘든 하루로써 이슬라마바드까지의 약 18시간의 자동차여행이 우리가 가야할 일정입니다. 길기트에서도 이슬라마바드까지 프로펠러 비행기로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장관을 내려다 보며 가는 운치있는 항공 노선이 있으나 결항이 잦고 표를 구하기가 힘들어 육로를 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길은 역시 천길 낭떠러지를 끼고 인더스강을 따라 군데군데 마을들을 거치며 가는 길인데 우리가 길기트에서 고용한 운전기사는 돌아올 생각 때..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5
9. 파수를 지나 훈자를 거쳐 길기트까지 2001.9.15(토) 훈자에 간다는 설레임으로 일찍 일어나 인더스강의 상류인 훈자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파수라는 곳에서 약 5시간에 걸쳐 파수빙하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자파티와 음료수로 도시락을 준비 하였습니다. 가지고 간 등산화와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양치기들이 사용하는 움막(shephe..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5
8. 파미르 고원과 쿤자랍 고개를 넘어 소수트까지 2001.9.13(목) 드디어 히말라야,힌두쿠시,곤륜,천산산맥이 만나서 이루는 고원지대이며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파미르 고원을 향해 떠나는 마음이 테러 사건으로 인해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국 파키스탄 국경은 열려있다는 말에 의지해(우리가 국경을 통과한 이틀 뒤부..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4
7. 카쉬카르(카스)에서 2001.9.11(화) 오전에 호탄박물관을 둘러본 다음 다시 서쪽으로 길을 재촉하였습니다. 오늘도 힘든 일정으로 서역로와 천산남로가 만나는 실크로드의 대표적인 도시이자 위구르인들이 중국화 되어버린 우루무치(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성도)보다 더 사랑한다는 카쉬카르(喀什)까지 약 10 시..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3
6. 사막공로를 달려 니야(민풍)를 거쳐 호탄까지 2001.9.9(일) 아침에 일어나 차량에 하미과 몇개와 생수 한상자를 싣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타클라마칸 사막을 북에서 남으로 종단하는 사막공로(沙漠公路)라 칭하는 이도로는 사막 중앙의 유전지대를 위해 1993년에 완공한 도로로써 사막으로 흘러들어 사라져 버린다는 신비의 ..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2
5. 보스텐 호수와 쿠얼라를 거쳐 쿠차까지 2001.9.7(금) 오늘도 역시 눈을 비비면서 일어나 실크로드의 천산남로를 따라 약 500Km 서쪽의 쿠얼라라는 도시로 하루종일 이동하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교하고성이라는 고대왕국의 유적을 둘러보며 사막이라서 특히 맛이 좋은 수박을 엄청나게 싼 가격에 맛보며 하염없..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1
4. 투르판에서 2011.9.6(목) 트루판은 해발이 마이너스 100미터 이하로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며 따라서 아침임에도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역에는 앞으로 약 1 주일 동안 타클라카만 사막을 종,횡단하여 우리를 중국의 가장 서쪽 중앙아시아와의 국경도시 카쉬카르(什喀)까지 안내할 현지 ..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0
3. 가욕관을 거치고 투르판을 향하여 2001.9.5(수) 오늘도 역시 빡빡한 일정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상태가 좋지 않는 약5000Km의 거리를 육로로 3주만에 가야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급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주천 시내를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주천이라는 지명이 유래된 술샘을 찾았는데 역시 중국인들의 과장법을 잘 ..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0
2. 막고굴 그리고 하서회랑길을 되돌아 주천시까지 2001.9 .4(화) 맑음 아침 일찍 일어나 뿌야오샹차이(不要香菜)를 외치면서 대한 중국음식은 아직 접근하기에는 난적이었습니다. 식후 돈황의 대표적 유적인 막고굴(莫古窟)을 답사하기 위하여 가면서 본 돈황시가지와 주변은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낙후된 모습이었으나 사람들의..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0
1. 베이찡과 인촨을 거쳐 뚠황까지 2001년 9.11테러의 와중에 중국쪽 실크로드와 파키스탄의 카라코람지역을 약3주간에 걸쳐 육로로 트레킹을 겸해 여행한 여행기를 올립니다. 각각 나름대로의 여행 이유를 가진 여섯일행이 북경과 영하 회족자치구의 성도인 인촨(銀川)을 거쳐 약 7시간의 비행 끝에 뜨거운 사막의 열기와 .. 2001년 9월 실크로드 여행기 201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