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빙딩 마을을 거쳐 카코트가온 마을까지 2008.11.17일(월), 맑음 오늘도 역시 대단한 일출을 기대하며 새벽같이 일어나 가렌가온 마을의 뒷산을 올랐으나 역시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아침 식사 후 운행을 시작하면서 오늘의 캠프지를 카코트가온(Kakkotgaon, 고도계로 해발 약 3,500 미터대)로 정했는데 포터들과 의사 전달에 혼선..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23
31.뮤코트가온에서 돌아나와 테란가온을 거쳐 가렌가온 마을까지 2008.11.16일(일), 맑음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 저녁 아주 시원치 않았던 일몰에 대한 미련을 못버려 다시 황홀한 일출을 기대하며 조작가님과 함께 마을 뒷산 중턱으로 올라가 다울라기리2봉의 일출을 기다렸으나 또 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늦은 아침 후 계곡을 따라 어제 온길을 따..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22
30.최후의 오지 뮤코트가온 마을까지 2008.11.15일(토), 맑음 아침이 되어 어제 저녁에 약속한 노인이 찾아와 가이드와 함께 가보니 20대의 청년이 컴컴한 방안에 누워있었는데 약 2개월 전부터 특별한 외상도 없이 옆구리가 아프고 온몸에 부종이 나타나며 심한 혈뇨가 동반되어 바깥출입을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받아 놓은 소..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22
29.세리가온을 지나 테란가온 마을까지 2008.11.14일(금), 맑음 오늘도 역시 길은 바르붕 콜라의 우안을 따라 거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정면으로는 다울라기리의 설산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트레일이 이어져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의 긴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캠프지는 강이 거의 직각으로 우측 즉 서쪽의 ..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21
28.바르붕 콜라를 따라 다울라기리 산군의 뒷 모습을 보며 다라공(다드가온) 마을까지 2008.11.13일(목), 맑음 아침에 일어나니 캠프지 옆의 호수가 얼어 있었으나 오늘도 날씨는 맑고 청명하였다. 오전에는 약 3.5 시간 동안 베리강의 큰 지류 중의 하나인 바르붕 콜라(Bharbung Khola)를 따라 사면을 오르내리며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인데 정면으로는 다울라기리 2,3,5,4,6봉이..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21
27.다시 5,500미터대의 찬라반장을 넘어서 2008.11.12일(수), 맑음 고도도 높고 지형적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위치라서 밤새 바람과 추위에 시달리다 일어나니 동쪽에 위치한 큰 고개 때문에 더욱 추운 느낌이었다. 추위를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어두울 때 랜턴을 켜고 출발하여 바로 고개에 달라붙어 약 50분 만에 단지 지도에만 찬라..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20
26.해발 5,200미터대의 무명고개를 넘어 깊은 계곡의 캠프지까지 2008.11.11일(화), 맑음 아침에 일어나 잠바 라마의 가게에 들려 수유차를 한 잔 얻어 마시고 동충하초를 구경한 후 (품질이 좋은 상품은 1개에 700루피 이고 1KG에 무려 80만 루피라서 놀랐음)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며 아름다운 마을들을 지나고 약 3시간의 운행 후 ..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20
25.토큐 마을을 떠나 도타랍 마을까지 2008.11.10일(월), 맑음 어제 저녁 결혼식장에서 계속 얻어 마신 술 때문에 약간 늦게 일어나 밖으로 나와 어제의 결혼식이 열린 집쪽으로 가보니 결혼식에 사용되었던 여러개의 천막만이 그대로이고 조용한데 다시 한번 어제의 주인공들이 이 척박한 곳에서나마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평..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19
24.누마라를 넘어 토큐 마을까지 2008.11.09일(일), 맑음 오늘도 역시 누마 라(Numa La, 해발 5,318 미터, 지도에는 Numala Bhanjyang, South, 5,238 미터로 표기)를 넘어야 하기에 쿡이 챙겨주는 행동식을 담은 봉지(3장의 로띠, 비스킷, 삶은 계란, 사과)를 챙겨 들고 07시경 힘차게 출발하였으나 누마라 정상까지 지속되는 오르막에서 시..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18
23.눈 쌓인 바가라를 넘어 계곡의 캠프지까지 2008.11.08일(토), 맑음 어제의 운행거리가 조금 짧았기에 오늘은 일찍 행동식을 챙겨 07시에 운행을 시작하여 끝없을 것 같은 오르막을 올라 약 4시간 반 만에 바가 라 정상에 섰는데 이런 광경을 적지 않게 보아 왔음에도 매번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멎는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까닭..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16
22.링모가온을 떠나 바가라 밑의 캠프지까지 2008.11.07일(금), 맑음 오늘 부터는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 도 타랍까지 5천미터 대의 고개 2개를 넘어야 하기에 단단히 마음을 먹고 07:30분에 운행을 시작하여 동쪽으로 기분 좋은 느낌의 긴 횡단면을 지나 약 3시간 반만에 멀리 서쪽으로 카그마라 라(Kagmara La)가 시원스레 보이는 야크 카르..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16
21.폭숨도 호수변 링모가온 마을에서의 꿈같은 휴식 2008.11.06일(목), 맑음 오늘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하루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기에 느지막이 일어나 오전에는 흉내에 불과한 간단한 샤워 후 텐트에서 쉬면서 일기와 짐등 이것저것 정리하고 점심 식사후 오후에는 앞으로 우리의 코스가 동쪽의 바가 라, 누마 라를 넘어 도 타랍(Do Tarap)으로 ..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16
20.폭숨도 호수변 링모가온 마을에서 2008.11.05일(수), 맑음 오늘은 어차피 호수 입구에 있는 링모 가온 마을에 위치한 세이-폭숨도 국립공원의 캠핑장까지 서너 시간의 운행만 하면 되므로 아침 일찍 해뜨기 전에 일어나 조 작가님을 따라 호수 반대편의 산기슭에 올라 일출 시 호수에 비치는 칸지로바 산군의 모습을 담으려고..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16
19.폭숨도 콜라를 따라 호수까지 2008.11.04일(화), 맑음 오늘은 드디어 명성이 자자한 폭숨도(Phoksumdo) 호수(대충 2*5킬로 미터의 크기에 깊이가 약 600미터,해발 3,730 미터에 위치)를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07:30분경 운행을 시작하여 약 3시간 정도 급경사이고 바닥이 상당히 거친 협곡을 내려오니 마침내 호수로 유입되..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15
18.낭다로라(캉가라)를 넘어 칸지로바 산군쪽으로 2008.11.03일(월), 맑음 오늘도 역시 Ngadra La(해발 5,375 미터로 발음은 잘 모르겠으나 지도에는 낭다로 라, 5,110미터로 표기 되어있고 매티슨의 책에서는 Kanga La로 묘사되어 있음)를 넘어야 하는 힘든 일정이라 조금 일찍 07시경 운행을 시작하여 남쪽으로 크리스탈 마운틴을 지나 계곡을 따라 .. 2008년 네팔 히말라야(돌파) 트레킹 201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