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0년 107

부천(富川)의 성주산 자락에서 인천(仁川)의 소래산을 거쳐 소래포구까지

2020.4.11(토) 약간 흐리고 뿌연 날씨오늘은 근무하는 토요일이라 오후 1시까지 근무를 한 후 직장에서 멀지 않은 부천역 남부광장으로 가서 오후 1시반 경 와이프를 만나 시가지 남쪽의 성주산 아래에 위치한  "펄 벅 기념관"을 향하였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우리 나이 또래에게 비교적 익숙한 인물인 미국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유명 여류작가이자 사회사업가인 펄 벅 여사의 흔적이 부천에 있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기리는 기념관도 있다기에 오늘 오후에 둘러보기로 와이프와 약속을 한 것이었다.사실 COVID-19 때문에 아직도 정부에서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있어 당연히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잠시 시가지를 걸어 성주산 북쪽 자락아래 골짜기에 자리한 기념관에 도착하니 역시나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휴관중..

성북천에서 청계천 하류의 "하동 매실거리"까지 산책

2020.3.18(수) 맑음오늘 오후에 꼭 대면하여야 하는 중요한 일 처리를 하려고 가끔씩 하는 토요일 근무로 주어지는 주중 반차를 얻어 놓았는데 의외로 일처리가 쉽게 끝나 시간이 남게 되었다.하여 오후 4시경부터 약 2시간 동안 혼자 성북천에서 청계천으로 그리고 청계천 하류부의 아마도 자매결연 관계로 인하여??  성동구 용답동 청계천 둔치에 조성해 놓은 듯한 "하동 매실거리"(일명 청계천 매화거리,근데 매화거리가 좀더 맞을것 같은 느낌)를 산책하며 비록 하동,광양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요즘처럼 우울한 시대에 그윽한 매화향을 즐기며 신선같은? 수요일 오후를 보내었다.                     성북천 상류부에서 청계천 하류까지                    성북천 하류쯤에서 뒤돌아 보이는 인수..

이른 봄 섬여행-제부도와 대부도 해솔길 트레킹 그리고 영흥도 국사봉 산행

2020.3.7(토) 흐림온 나라 아니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하여 집단 패닉에 걸린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계절의 변화는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들 곁으로 살며시 다가오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이번주는 단기 임시직이지만 새로운 직장 환경에 적응하느라 상당히 피곤하였으나 주말을 온전히 집안에만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후에 흐리고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토요일을 택하여 이른 아침 간단히 우유 한잔을 한 후 와이프와 집을 나섰다.행선지는 수도권에서 섬 여행지로서 가장 접근성이 좋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찿는 제부도, 대부도, 영흥도 쪽으로 정하였는데 평소 주말에는 엄청난 사람들로 인하여 늘 가보고 싶었지만 실행치 못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