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18(수) 맑음
오늘 오후에 꼭 대면하여야 하는 중요한 일 처리를 하려고 가끔씩 하는 토요일 근무로 주어지는 주중 반차를 얻어 놓았는데 의외로 일처리가 쉽게 끝나 시간이 남게 되었다.
하여 오후 4시경부터 약 2시간 동안 혼자 성북천에서 청계천으로 그리고 청계천 하류부의 아마도 자매결연 관계로 인하여?? 성동구 용답동 청계천 둔치에 조성해 놓은 듯한 "하동 매실거리"(일명 청계천 매화거리,근데 매화거리가 좀더 맞을것 같은 느낌)를 산책하며 비록 하동,광양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요즘처럼 우울한 시대에 그윽한 매화향을 즐기며 신선같은? 수요일 오후를 보내었다.
성북천 상류부에서 청계천 하류까지
성북천 하류쯤에서 뒤돌아 보이는 인수봉의 멋진 자태
성북천과 청계천의 합류부, 과거 이곳을 덮고 있던 고가도로의 교각 몇개도
옛 기억을 위하여 일부러 남겨둔 듯....
정릉 골짜기에서 흘러온 정릉천과 청계천의 합류부,
이곳에도 역시나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
하동 매실거리
용답역 부근의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위에서 바라본 매실거리와
북한산의 웅장한 자태는 이미 봄이 우리곁에 왔음을 얘기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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