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7(일) 잔뜩 흐리고 박무에 더해 최악의 미세먼지 태안해변길 7코스(바람길, 황포항~영목항, 16 키로)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확인하니 기본적으로 흐린 날씨에 안개 그리고 매우나쁨 단계의 미세먼지로 인하여 최악의 상황이라 이번 여행은 참으로 복이 없다고 생각하고 어떡할까 망설이며 방안에서 뭉그적 거리며 있다가 10시 반경이 되어서야 모든것이 변할 수 있으니 일단은 7코스의 출발점인 황포항에 가보자고 생각하고 짐을 정리하여 숙소를 나섰다. 그리고 황포항에 도착하니 어제와 달리 만조시간이라 물은 많이 차올라 다른 모습을 보여 두고 있었으나 공기에는 미세먼지의 냄새가 가득하여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를 끼고 16 키로를 걷는다는 것은 너무 무모한 것 같아 차량으로 해안을 따라 이동하기로 하고 다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