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알마티에서(2)
2014.8.3(일) 맑음오늘은 알마티에서 셋째날로 천산의 두개의 큰 계곡 중 서쪽에 위치한 큰 인공 호수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하고 Lonely planet에 나온대로 우여곡절 끝에 28번 버스를 타고 계곡으로 들어가 종점에 내렸는데 오늘도 일요일이어서인지 버스는 나들이와 트레킹을 즐기려는 많은 현지인들로 붐볐다.헌데 버스 종점이 한참 산 아래라서 뜨거운 햇살 아래 포장 도로를 따라 오르막길을 가기가 뭣하여 이곳부터 인공 호수까지 독점적으로 운행하는 듯한 자가용 영업차를 5,000 텡게에 탔는데 이곳이 키르키즈스탄 국경과 가까워서인지 올라가면서 꽤 까탈스런 검문을 거쳤으며 영어가 전혀 안되는 운전기사와 손짓 발짓으로 대화해 본 결과 자기들만이 검문소를 통과할 수 있어 택시 비용이 비싸다고 얘기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