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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카나스(喀納斯) 호수까지

2014.7.29일(화) 흐림 및 비 약간 흐린 날씨를 보이는 뿌얼진 버스터미날에 아침 10시쯤 내리니 같은 터미날안에 카나스 호수로 가는 중형버스(中巴)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물어보니 시간을 정해놓고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같이 시즌에는 셔틀 개념으로 손님이 다차면 떠난다고 하여 급히 터미날 부근의 가게에서 물과 찻물에 삶은 계란, 그리고 빠오즈(包子)를 사서 차에 오르니 곧 바로 손님이 다차서 차가 출발을 하였다. 이곳에서 카나스 호수는 다시 북으로 약 150 여키로 떨어져 위치하는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중국,몽골의 4개국의 국경을 이루는 몽골 알타이 산맥의 최고봉인 후이툰봉(해발 4,355 미터,중국어로는 友誼峰) 부근의 만년설이 남쪽으로 흘러 내리며 형성된 호수와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진 아름다..

효창공원과 마다가스카르 갤러리 카페

2014.9.28(일) 흐림 이미 9월 말경인데도 불구하고 낮에는 늦더위가 상당하다. 거기에다 날씨도 청명치 못하고 안개가 낀것 같은 흐린 날씨를 보여 이번주는 관심있는 남준이란 사진작가의 전시회를 가기로 하였는데 그곳이 마침 효창공원 바로 앞이라 민족의 큰 별인 백범 선생의 묘소도 참배하는 등 공원도 한 바퀴 산책 삼아 둘러 보았다. 헌데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곳이 마다가스카르란 갤러리 카페인데 한때 내가 좋아했던 여행을 테마로 한 사진 작가 신미식씨가 관장으로 있는 곳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마다가스카르 갤러리 카페 백범 기념관과 묘소 이봉창의사의 동상 윤봉길, 이봉창,백정기 3의사의 묘소, 좌측의 가묘는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환국하면 안장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현재로서는 불가능할것 같다는 느낌이......

2.중국 신장성(新疆省) 우루무치에서

2014.7.26(토) 맑음 한국 인천에서 오후 늦게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중국 대륙의 크기를 말해 주듯이 서쪽으로 약 5시간 반의 비행 후 자정이 가까워 올 무렵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의 수도인 우루무치의 띠워푸 국제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실로 13년 만에 다시 신장성에 오게 되었다. 헌데..

양평 두물머리와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2014.9.19(금) 맑음 힘들고 긴 여행에서 몸이 여기저기 많이 상하여 수일은 꼼짝못하고 누워있다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새로운 직장도 알아보고 병원을 다니면서 진료를 받고 조금씩 회복해 가고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너무 좋아 집에 누워 있을 수가 없어 운전하여 양평의 두물머리와 가평의 아침 고요 수목원을 다녀왔다. 평일임에도 상당한 사람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었는데 아침고요 수목원은 그 명성과 입장요금(주말 및 공휴일은 9,000원, 평일은 8,000원)에 비해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양평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을 따라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1.말머리에서

일종의 자기 합리화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으로는 한가지 이유가 아닌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다시 바람부는 길에 서게 되었다. 이번에는 중앙아시아쪽 고산 트레킹을 위주로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 문제는 이 지역은 네팔 히말라야 지역과 달리 로지는 없고 포터 고용과 짐 나르는 말의 대여가 일반화 되어있지 않아 야영과 취사에 따르는 모든 짐을 트레커가 직접 지고 가는 DIY 스타일로 할 수 밖에 없는 점이었다. 따라서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기에 온라인에서 만난 3분과 같이 팀을 이루어 2014.7.26일(토) 중국 신강성의 북부에 위치한 우루무치(烏魯木齊)를 기점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을 거쳐 다시 중국 신강성의 남부에 위치한 카쉬카르(중국명 카스喀什)로 들어와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