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9년 97

군산(고군산군도) 무녀도 오토캠핑장(2)

2019.5.27(월) 태풍급 비바람 소주 한병과 맥주 피처 한병을 와이프가 아주 조금하고 나머지를 내가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난 이런 생활에 비교적 익숙치만 와이프는 이런 날씨에 야영은 처음이라 내심 걱정하였는데 비바람은 불지만 기온이 낮지 않아서인지 둘다 쉽게 잠에 들수 있었고 따라서 새벽 5시경 일차적으로 깰 때 까지는 그런대로 잘 잘 수 있었다. 이후에는 비바람이 조금씩 세지기 시작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제주도를 비롯한 서남해상에는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쳐 제주도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될 정도라고 하여 우리도 심히 걱정되었으나 어제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펙도 긴 합금 단조펙을 사용하는 등 나름 조치를 하였기에 다행히 큰 문제없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내심으로는 비바람이 오전 중 그쳐 원래..

군산(고군산군도)-선유봉(선유도)과 대장봉(대장도) 등산 및 무녀도 오토캠핑장(1)

2019.5.26(일) 비교적 맑음 오래전 학창시절 여름방학에 남동생이 친구들과 서해의 선유도를 갔다와서 굉장히 좋더라고 얘기한 이래 항상 이름이 예뻐서인지 기억속에 남아 있다가 이곳 대전에 머물게 되면서 멀지않은 곳이라 여름철 붐비기 전에 한번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하던 차 이번에 시간을 낼 수 있어 그곳 섬중의 하나인 무녀도에 있는 캠핑장을 예약 할 수 있었다. 허나 일기예보가 26일 밤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해진다고 하였으나 어차피 모든 준비가 다 되었기에 강행키로 하고 이른 아침 직장에 잠시 나가 일을 좀 처리하고 서울에서 오는 와이프를 만나 즐거운 마음으로 차량에 올랐다. 사실 갈려고 하는 선유도는 고군산군도라고 하는 수십개의 섬들이 모인 말 그대로 군도 중의 하나인데 풍광이 가장 아름다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