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6(수) 흐림 오늘은 이번 닷새간의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 아침부터의 당직 근무를 끝내고 오전 9시 반경 지친 몸으로 숙소로 돌아와 쉬려고 드러누워 있으려니 하루를 이렇게 보내면 안그래도 최근들어 잠을 잘 못이루는 상황이라 정상적인 밤 수면도 문제가 될것 같아 가볍게 산행이라도 하려고 떨치고 일어나 간단히 배낭을 챙겨 두차례 갔었던 계룡산 국립공원의 동쪽 끝인 수통골 지구를 향하였다. 지난번에 갔었던 빈계산과 금수봉 그리고 도덕봉을 제외한 백운봉이라는 봉우리를 목표로 삼아 수통골 입구에서 화산계곡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이번 연휴가 길어서인지 연휴의 마지막날임에도 상당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자연을 즐기고 있었다. 수통폭포를 지나고 계곡끝 부분에서 급경사의 오르막을 올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