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9(일) 맑음과 비바람 지난 이틀 저녁 상당한 양의 소주를 마셨음에도 아침에 큰 무리없이 거뜬히 일어나 된장찌게로 아침을 먹는데 배고파 보이는 고양이 한마리가 주변을 맴돌아 같이 식사를 하자는 마음으로 음식을 조금 나눠주니 처음의 경계심을 허물고 가까이 오는데 뜬금없이 육식을 해야만 하는 고양이가 갑자기 슬프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느긋하게 아침 식사 후 계획한 대로 오늘은 오대산 국립공원의 일부인 연곡 소금강을 들르기로 하고 뒷정리를 한 후 차를 운전하여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로 북적거리는 소금강 입구에 도착하여 겨우 주차를 한 후 소금강 계곡 중간쯤을 목표로 출발을 하며 시간을 확인하니 11시 경이었다. 이곳도 역시 가을이 절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가족 혹은 친구 동료들과 가을을 만끽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