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4(일) 비와 흐림 비교적 포근한 날씨와 전기 매트 덕분에 춥지 않게 밤을 보내고 아침 7시경 눈을 뜨니 마침 일기예보와 같이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더욱 거세져 텐트 전실을 이용하여 간단히 아침을 해먹은 후에는 텐트안에서 전기 매트를 깔고 누워 음악을 들으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이곳에 내리는 비는 북쪽의 서울이나 강원도에서는 눈으로 변해 인천공항이 거의 마비상태가 되어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하여 해외 여행을 하려던 수많은 사람들이 낭패를 겪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던 와이프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얘기하는데 우리도 사실 외국에서 살고 있는 큰딸이 2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를 이용하여 오늘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였는데 다행히도 김포공항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