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2(토) 잔뜩 흐리고 간헐적으로 비바람 불다가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강한 비바람사실 어제 저녁 늦게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 두캔을 마셨기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별로 아침 식욕이 없어 근처 편의점에서 김밥과 컵라면을 구입하여 6시 20분발 오늘의 출발지인 가치마을로 가는 첫 버스에 오르니 뒤이어 복장 등등으로 보아 목적이 같아 보이는 한분이 차에 올라 함께 가게 되었다.6시 40분경 가치마을에서 하차하여 간단히 인사를 나누었는데 60대의 비슷한 연배로 미국 교포이신데 일년에 두번 정도 한두달씩 시간을 내어 고국의 아름다운 산천을 두루 누비고 다닌다는 대단하신 분으로 어차피 코스도 같고 아무도 없으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함께 해안을 따라 11코스를 걷기 시작하였다. 잔뜩 흐린 날씨에 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