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2(토) 오후부터 빗줄기
지난 포천과 연천 1박 2일 여행 중 어제 지장산 등산이 조금은 힘들어 오늘은 집에서 종일 쉬다가 과거 인도 여행 중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하여 네이버 카페 "인도를 그리며"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고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챙겨 들고 늦은 오후 집을 나섰다.
그리고 오후 5시경 모임 장소인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의 이름도 재미있는 깔깔거리라는 먹자골목에 있는 아건인도식당에서 인도를 매개로 오랜만에 외부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술이 없이 일차 모임을 끝내고 부근의 호프집에서 이차 모임을 가진 후 자정이 되어가는 시각 대구와 광주에서 온 친하고 안면이 있는 두 사람과 같이 간단히 삼차를 하고 난 뒤 배웅하기 위하여 고속버스터미널 부근까지 갔다.
그러나 모든 가게들이 이미 문을 닫았거나 닫고 있어 아쉽지만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을 하며 마지막 정담을 나누고 새벽 1시 반의 심야버스를 타는 두사람을 배웅 후 비 내리는 거리에서 카카오 택시를 타고 집을 향하였는데 심야에 서울시내를 돌아다닌 것은 실로 수년만인 것 같아 새삼스런 느낌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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