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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산(축융봉)

2024.11.9(토) 구름 상당히...오늘은 정오경에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인 안동시 도산면의 안동호반에 위치한 "한국 국학진흥원"주차장에서 와이프와 큰딸 식구들을 만나 1박 2일을 함께 하면서 고향 시제에도 참석하기로 약속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아침 7시경 일어나자마자 간식과 물 등을 간단히 챙겨 차량으로 입석 주차장에 당도하여 바로 축융봉 산행을 시작하였다.여러 가지 사정상 왕복 산행을 해야 하기에 올라갈 때는 산성마을과 공민왕당을 거치는 길을 택하고 내려올 때는 청량산성 성곽을 따르기로 생각하고 천천히 좁은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짙은 가을색 아래 올라가기 시작하였다.그리고 8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 비록 척박하게 보이는 환경이지만 가을빛으로 곱게 물든 몇 가구의 집들이 숲 속에 자리한 산성마을을 지..

안동 왕모산(王母山)

2024.11.8(금) 좋은 가을 날씨어제보다는 추위가 조금 풀려 잘 자고 아침 7시경 일어나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한 뒤 오늘의 일정을 생각해 본 결과 오늘은 봉화군의 남쪽 끝부분인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인 안동시의 가장 북쪽인  도산면 원촌리의 낙동강변에 위치한 고려 공민왕의 전설 같은 이야기가 서려있는 왕모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느긋하게 8시가 훌쩍 넘은 시각 들날머리로 생각한 왕모산성 주차장(왕모산 괸리소)을 목적지로 야영장을 떠났다.그리고 가는 도중인 토계리에 위치한 퇴계종택과 그곳에서 멀지 않은 퇴계선생의 묘소를 들른 다음 역시나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민족 저항 시인 이육사 선생을 기념하는 "이육사 문학관"에도 들려 한 시간 이상을 머물며 익히 알고 있는 이육사 선생이지만 다시 한번 선생의 고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