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4년

연천 재인폭포와 고대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4. 6. 25. 00:46

2024.6.20(목) 맑고 폭염특보

이번주에 계속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나나 와이프나 나름 바쁜 시간을 보내었기에  오늘은 오전에 일들을 대충 정리하고 숙소로 예약해 둔 연천의 고대산 자연휴양림 야영장과 가까운 재인폭포(才人瀑布)를 목적지로 정오가 채 못된 시각 집을 나섰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안내판을 따라 재인폭포 주차장에 도착하니 과거와 달리 폭포에서 약 1.2 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 대규모로 주차장도 조성하고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전기차도 운행하는 등 최근에 연천군에서 대대적으로 개발을 한 것 같았다.

또한 햇살은 도시와 똑같이 뜨겁게 내려쪼이고 있었으나 주변 산들의 푸르름으로 인하여 기분상으로는  서울 도심보다는 한결 나은 느낌이 들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탐방객들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이번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행하는 전기차를 타고 폭포 바로 앞의 과거 주차장에 내린 후 천천히 부근의 재인동굴을 다녀오고 이어서 아름다운 재인폭포를 한 바퀴 돌고 부근의 쉼터에서 준비해 간 간식으로 점심 요기를 하며 더위를 식히다가 데크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약 1시간 여가 소요되었는데 최근에 비가 오지 않아 폭포의 수량이 작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재인폭포 탐방

 

이후 연천의 동막계곡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심원사를 들렸다가 고대산 자연휴양림의 야영장 6번 사이트에 1박밖에 하지 않으니 귀찮아서 타프도 없이 간단히 텐트를 피치 후 반주를 곁들여 저녁을 하고 숲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온갖 자연의 소리들을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였다.

 

 

 

고대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