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3(목) 맑고 폭염특보
어차피 오늘 하루는 느긋하게 이곳 캠핑장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생각하였고 또한 어제 저녁 기분이 좋아서 반주가 약간 과하기도 하여 아침 8시가 넘어서야 일어나니 오늘도 햇빛의 기세가 대단하고 따라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하여 시원한 샤워 후 느지막이 간단히 브런치를 하고 음악과 독서 그리고 잠깐의 낮잠도 자고 간식으로 컵라면도 먹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오후 캠핑장의 뒷산에 조성된 산책로 중에서 가장긴 A 코스를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 인지 너무 수풀들이 우거져 있어 약간은 고역스런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역시나 아름다우나 한편으로는 무언가 처연한 느낌마저 드는 저녁 노을을 감상하며 참치 김치찌개를 주메뉴로 저녁을 하고 내일은 일찍 이곳을 떠나 동강 골짜기 건너 눈앞에 우뚝 솟아있는 이지역의 진산인 백운산 등산을 계획하고 있기에 이런저런 자연의 소리들을 자장가 삼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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