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4년

진천 만뢰산(萬賴山, 해발 611미터)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4. 6. 2. 11:31

2024.5.31(금) 맑고 뜨거움

나는 내일 아침부터 일을 해야하고 와이프는 친정 어머니 간병으로 대구에 가야하기에 오늘은 아쉽지만 이곳을 떠나야 할 사정이라 잘자고 아침에 일어나 어제 남은 찌개와 가져온 음식으로 간단히 아침을 하고 9시경 야영장을 나서 오늘 오르기로 한 진천의 최고봉인 만뢰산의 등산 들날머리로 생각한 그렇게 멀지않은 만뢰산 생태공원 주차장을 향하였다. 

그리고 목적지 조금 못미친 곳에 위치한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 탄생지를 잠깐 들렸다가 목적지에 도착하여 10시경 시계반대방향으로 만뢰산을 한바퀴 돌기위하여 산으로 들어섰는데 들머리 초입에서는 지도와 달리 정상적인 트레일이 없어 조금 고생을 하고 곧이어 능선상의 정상적인 등산로에 들어선 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숲그늘을 따라 일사천리로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비교적 용이한 트레일을 따라 갈미봉을 거쳐 정오경 정상에 도착하여 부근의 정자에서 준비해간 빵과 간식으로 간단히 요기 후 보련마을을 거쳐 오후 2시가 가까워 오는 시각 원점으로 회귀하였는데 멋있는 이름과 달리 그렇게 기억에 남을만한 산행지로 생각되지는 않았다.

 

이후 KTX 천안-아산역 부근으로 와서 종로제면소라는 국수 맛집에서 칼국수와 콩국수로 늦은 점심을 하고 오후 4시발 동대구행 KTX로 와이프를 배웅하고 서울 집을 향하였는데 이상하게도 길이 막혀 무려 4시간 가까이 걸린 지루하고도 답답한 귀가길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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