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시실리(Sicily)로-세째날
2018.4.21(토) 맑은 후 천둥 번개와 눈비 어제의 강행군으로 몸은 약간 피곤하였지만 늘 새로움과 함께 하니 모두들 큰 문제 없이 잘 견디고 있고 나 역시 오늘도 혼자 일찍 일어나 숙소 주변을 한번 둘러 보았는데 숙소의 위치가 구 시가지의 가운데로 두오모등 여러 명소들과도 가깝워 아주 괜찮게 생각되었다. 오늘은 이번 일정에서 내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곳 카타니아와 타오르미나 중간쯤에 위치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애트나 화산(Mt Atna, 해발 3350 미터) 탐방 일정인데 나 개인적으로는 정상 등정을 강력히 원하였지만 와이프와 딸은 고산이 처음이라 무서워하고 따라서 적극적인 의사도 없고 무엇보다도 복장과 장비등에서 준비가 미진하여 상황을 보아가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올라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