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11(화) 맑음 그러나 나쁜 대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후 1시경에 집을 나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서울대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시간은 오후 두시경이다. 날씨는 맑으나 대기는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데 최근 들어서는 한해 한해 이런 상태들이 더욱 심해지는듯하나 이문제 또한 작금의 여러가지 우리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효과적이면서도 신속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어 마음만 답답할 뿐이다. 스무살 시절 약간의 씁슬한 몇 조각의 기억이 있는 서울대 정문을 지나 트레일에 들어서니 다행스럽게도 이곳에는 식생이 소나무가 주종이고 나머지들도 이제 막 연녹색의 잎들을 틔우고 있어 거리보다는 답답함이 훨씬 덜하여 그런대로 걸을만 하였다. 낮은 오르막 내리막으로 이루어진 걷기 좋은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