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1(토) 흐리고 강한 바람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은 어제와 달리 짠뜩 흐리고 강한 바람에 밤부터는 많은 비도 예상되는 등 날씨가 돌변하고 있었다.
또한 오늘은 서울로 돌아가야 하기에 이른 아침 식사후 어머님과 작별하고 집을 나와 두군데 정도 간단한 일을 보고난 뒤 앞산 밑에 위치한 역시나 연세 90이 넘은 막내 고모님을 잠깐 뵙고 나오니 눈앞에 앞산이 가득하여 앞산 자락이 연결되는 청룡산이나 한번 올랐다가 서울로 가기로 하고 도원지 부근의 월광 수변공원 주차장을 향하였다.
그리고 오래전 이곳 대구에 살때 자주 왔었던 아직도 생생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시계방향으로 보훈병원 뒤로 올라 대단한 조망의 청룡바위와 청룡산 정상을 거쳐 수밭고개와 삼필봉을 지나는 루트를 따라 비록 스산한 비비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군데군데 대구를 상징하는 비슬산과 낙동강이 보이는 멋진 조망을 즐기며 기억에 남는 산행을 하고 서울을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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