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7(금) 약간 흐림
최근 수일간 와이프의 건강 문제로 긴장을 하다가 어제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도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어서 한숨을 돌리게 되어 오늘 오전에는 그동안 차일피일 미루어 두었던 차량 정비를 하러 신당동 쪽에 가게 되었다.
헌데 처음에는 타이어만 교환하려던 것이 휠얼라인먼트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 교환까지 하게 되면서 예상보다 비용이 상당하였으나 어쩔수없이 수리를 부탁하고 난 뒤 좁은 사무실에서 기다리기가 답답하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 쿠데타(혁명?)를 일으킬 당시 살았던 가옥을 둘러보았다.
소박한 느낌의 집을 둘러보면서 영욕으로 점철되고 결국은 본인 뿐만아니라 부인도 비운으로 삶을 마감하고 남은 가족들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는 운명을 잉태한 곳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한편으로는 참으로 한 인간의 삶이란 것이 누구나 공과 과로 짜깁기 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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