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4(목) 맑음 오늘도 야간과 공휴일 및 주말의 당직 근무후 주어지는 대체 휴일이라 10시쯤 숙소를 나서 버스를 환승하여 나름 대전의 진산인 보문산의 서쪽 기슭에 위치한 오월드란 동물원을 포함한 복합 놀이시설 입구에 도착하였는데 얼마전 이곳 동물원에서 사육사의 실수로 우리를 탈출한 퓨마가 결국엔 사살되어 전국적으로 안타까운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과연 동물원이 꼭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평일이라 한적한 등산로를 따라 정상으로 여겨지는 시루봉을 향하는데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헬기가 쉬임없이 오가며 정상 부근에 어떤 물건들을 하역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계단식 트레일과 이곳에 위치한 보문산성을 보수하는 자재들을 운반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무튼 고요한 산중의 적막을 깨는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