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 808

포천 종자산 산행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맛보기

2024.7.5(금) 비는 오지 않았으나 잔뜩 흐리고 무더위어제 저녁 7시 가까이 되어 시작된 비가 거의 오늘 새벽녁까지 계속되었고 따라서 분위기에 과몰입되어  결국은 약간 과음하게 되어 아침 8시 가까이 되어서야 일어나게 되었다.따뜻한 샤워후 인스턴트 추어탕과 남은 음식으로 아침을 하고 천천히 사이트를 철수하여 야영장을 나서니 시간은 이미 11시가 넘어서고 있는데 다행히 날씨는 잔뜩 흐려있으나 예보와 같이 이곳 경기 북부지역만 비가 소강상태이다.따라서 지난번에 가려다 못간 종자산을 오르려 강원도 철원군의 동송읍을 거쳐 들날머리로 생각한 포천시 관인면 종2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시간을 확인하니 이미 정오를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하여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약 2시간 반에 걸쳐 가장 짧은 ..

파주 감악산(紺岳山)

2024.7.4(목) 잔뜩 흐리고 저녁부터 강한 비연일 전국적으로 장마가 계속되고 있으나 다행히도 경기도 최북단쪽으로는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오늘은 십수년만에 파주와 양주 그리고 연천에 걸쳐있는 감악산을 파주쪽에서 오르기로 하고 러시아워가 지난 시각 집을 나섰다.의정부와 양주 그리고 동두천을 거쳐 오늘 감악산 등산의 들날머리로 생각한 감악산의 서쪽 파주시에 속하는 법륜사 입구의 과거 주차장(출렁다리가 생기기전의 주차장으로 현재는 제6 주차장으로 불림)에 당도하니 시간은 이미 11시가 가까워 오는데 날씨는 진뜩 찌푸려 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있었다.혹시도 모를 비에 대한 준비를 한후 입구의 안내 지도에 적혀있는 주로 능선길로 구성된 추천코스를 따르기로 하고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다가 우측으..

원주(제천) 백운산

2024.6.28(목) 맑고 더움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또한 두 사람 모두 어느 정도 나이가 있다 보니 역시나 오늘도 일찍 잠에서 깨었고 따라서 남은 음식들을 이용하여 간단히 아침을 하고 사이트를 철수하여 오늘 오르려고 하는 원주(제천) 백운산의 들날머리로 생각한 국립 백운산 자연휴양림을 향하였다.그리고 거대한 백운산 자락의 남쪽과 서쪽을 지나는 지방도와 소로를 이용하여 산촌 오지마을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운행하여 10시가 채못된 시각 산행의 들날머리로 생각한 국립 백운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차량 1대당 3천원 그리고 입장료는 경로우대로 무료 혜택을 받고 연립동 앞에 주차 후 임도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산딸기와 수국등의 여름꽃들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는 자연과 더불어 약 4 킬로의 임도길을 걸어..

제천 주론산

2024.6.27(목) 맑고 더움제1 야영장 뒷쪽 산기슭을 지나는 제천과 충주를 잇는 38번 국도의 차량 소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자고 이른 시간인 6사경 눈이 뜨여 자리에서 일어나니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기에 부지런한 지인도 이미 일어나 있었다.하여 지인과 오늘의 일정에 대하여 의논한 결과 날이 더워지기 전인 오전중에 부근의 주론산을 올라갔다 오기로 하고 어제 저녁에 준비해둔 된장찌개를 주메뉴로 간단히 아침을 한 후 주론산 산행의 들날머리로 생각한 멀지 않은 경은사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8시가 채못된 이른 시각 산행을 시작하였다.그리고 포레스트 리솜이라는 고급 리조트를 거쳐 천천히 약 3시간에 걸쳐 시계방향으로 주론산을 올랐다가 박달재 자연휴양림의 숙소지역으로 하산하였는데  산행 자체는 특별한 ..

원주(제천) 벼락바위봉

2024.6.26(수) 맑고 더움이번 주말부터 중부지방에도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여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원주와 제천의 산들을 오르려고 계획하고 집을 나섰다.첫번째 목표인 원주시 판부면에 위치한 특이한  이름의 벼락바위봉 등산의 들날머리로 생각한 치악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이번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 지인을 만나 산으로 출발하려니 벌써 오전 11시가 가까워오는 시각이었다.처음부터 급경사인 트레일을 따라 고도를 높이는데 주변은 온통 청량하기 이를때없는 짙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또한 수국을 대표로하는 여름꽃들이 한참 피어나고 있어 참으로 자연에 대하여 고맙다는 생각을 하며 적막한 트레을을 따라 계속  나아갔다. 허나 기대와는 달리 오후 1시경 원주와 제천의 경계라서 두개의 안내판이 서있는 정..

네이버 카페 "인도를 그리며" 오프라인 모임

2024.6.22(토) 오후부터 빗줄기지난 포천과 연천 1박 2일 여행 중 어제 지장산 등산이 조금은 힘들어 오늘은  집에서 종일 쉬다가 과거 인도 여행 중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하여 네이버 카페 "인도를 그리며"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고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챙겨 들고 늦은 오후 집을 나섰다.그리고 오후 5시경 모임 장소인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의 이름도 재미있는 깔깔거리라는 먹자골목에 있는 아건인도식당에서 인도를 매개로 오랜만에 외부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술이 없이 일차 모임을 끝내고 부근의 호프집에서 이차 모임을 가진 후 자정이 되어가는 시각 대구와 광주에서 온 친하고 안면이 있는 두 사람과 같이 간단히 삼차를 하고 난 뒤 배웅하기 위하여 고속..

포천(연천) 지장산(地藏山)과 화인봉

2024.6.21(목) 역시나 맑고 폭염특보전국에 내려진 폭염특보속에서도 역시 산속은 자연의 덕택으로 도심에 비하여 시원하기에 비교적 잘자고 아침 7시경 일어나 인스턴트 추어탕을 데워 간단히 아침을 하고 귀찮음을 무릅쓰고 싸이트를 철수하고 떠날 채비를 하였다. 그리고 강원도 철원군의 동송읍을 통과하여 오늘 오르려고 생각하고 있는 포천과 연천의 경계에 위치한 지장산 등산의 들날머리로 생각한 포천시 관인면에 속한 중리 저수지부근의 지장산 계곡 공영 주차장을 향하였다.10시경 주차장에 도착하고 이어서 더위에 대비하여 물과 간식을 충분하게 준비 후 안내 지도상의 3코스로 올라 5코스로 하산키로 생각하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철이른 몇몇 계곡 피서객들이 눈에 뜨일뿐 이고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았다.예상보다 심산유..

연천 재인폭포와 고대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2024.6.20(목) 맑고 폭염특보이번주에 계속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나나 와이프나 나름 바쁜 시간을 보내었기에  오늘은 오전에 일들을 대충 정리하고 숙소로 예약해 둔 연천의 고대산 자연휴양림 야영장과 가까운 재인폭포(才人瀑布)를 목적지로 정오가 채 못된 시각 집을 나섰다.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안내판을 따라 재인폭포 주차장에 도착하니 과거와 달리 폭포에서 약 1.2 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 대규모로 주차장도 조성하고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전기차도 운행하는 등 최근에 연천군에서 대대적으로 개발을 한 것 같았다.또한 햇살은 도시와 똑같이 뜨겁게 내려쪼이고 있었으나 주변 산들의 푸르름으로 인하여 기분상으로는  서울 도심보다는 한결 나은 느낌이 들었다.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

정선(동강) 백운산

2024.6.14(금) 역시나 맑고 폭염특보아침 6시가 채 못되었지만 이미 해가 떠올라 햇빛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시각 눈이 떠지고 무언가 텐트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타프에 발생한 결로로 인하여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눈 아래의 동강 골짜기에는 어제와 달리 일교차가 크지 않는 한여름에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되는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운해의 장관이 펼쳐지고 있었다.하여 야영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운해의 장관을 즐기고 남은 음식들을 모두 이용하여 든든히 아침을 한 후 햇살이 더 뜨거워지기 전에 서둘러 사이트를 정리하고 더위에 대비하여 2리터의 물과 넉넉한 간식 그리고 소금까지 챙겨 9시가 넘은 시각 캠핑장을 떠나 오늘 계획하고 있는 백운산 등산의 들머리로 생각하고 있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