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12

설악산(흘림골에서 주전골을 거쳐 오색까지)

2024.3.1(금) 삼일절, 맑고 청명하나 추움 이번 주말은 3일 연휴여서 일반 여행지는 이미 예약하기가 힘든 상황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3.2(토) 일 또다시 대구로 가야 할 일이 생겼기에 오늘은 당일로 최근의 많은 적설 때문에 설악산에서 유일하게 오늘 아침부터 개방된 흘림골을 가려고 계획하였다. 새벽같이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하고 단단히 준비를 하여 집을 나와 맑고 청명하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철을 이용하여 동서울에서 첫차인 06:30분발 속초행 버스에 오르니 만석이었고 정확한 시각에 출발한 버스는 인제와 원통을 거쳐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흘림골 입구에 나를 포함하여 몇 사람의 산객을 내려놓았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젠을 장착하고 이곳 흘림골이 탐방예약제 구간이라서 현장..

여주(麗州) 영녕릉(英寧陵)

2024.2.28(수) 흐림 오전에 양평에 일이 있어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양평 시장 앞 버스 정류장에 여주로 가는 일종의 농어촌 버스인 경기버스가 다니고 있고 또한 오늘은 더 이상 특별한 일도 없기에 여주를 들렸다가 집으로 가기로 하고 09:50분 양평 터미널 출발의 1-2번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비록 흐린 날씨이지만 양평군 개군면을 지나 남한강을 건너 여주시 금사면을 거친 후 다시 남한강을 건너와 여주시 대신면을 들른 후 또다시 남한강을 건너 여주시에 들어섰다. 이후 다른 버스를 환승하여 같은 경내에 자리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인 영릉(英陵)과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능인 영릉(寧陵)을 실로 삼십 수년만에 천천히 한적하게 둘러보고 다시 여주시내로 돌아와 우암 송시열 선생을 모신 사당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