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인도 히말라야(히마찰) 트레킹기 13

13.마니 말레쉬 카일라스에서 암리차르를 거쳐 델리 그리고 집으로

2010.7.14(수) 맑음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본후 이제는 내려가는 일밖에 남지 않은 바 느긋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어제 숙박을 한 단초에 와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식사 도중 그곳 다바를 운영하는 사장이 자기가 이곳의 토박이고 트레킹 가이드 경험도 풍부하니 ..

12.마니 말레쉬 카일라스 코라를..........

2010.7.12(월) 맑은 후 비 그리고 다시 개임 8시경 기상하여 2박3일의 트레킹에 필요한 물품만 챙기고 나머지 짐은 민박집에 맡기고 거리로 나와 버스 스탠드에서 짜이와 토스트4조각(15루피)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 트레킹 기점인 북쪽 골짜기의 마을 하드사르(Hadsar 해발 2150미터)로 가는 교통편을 찾았으나 여의치 못하고 길이 멀리서 보기에 계곡의 산사면을 따라 평탄하게 나있어 결국은 약12키로의 거리를 걷기로 결정히고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였습니다. 약 반쯤 가서 지겨워질 무렵 마침 지나가던 트럭의 뒷칸을 얻어타게 되어 10시경 하드사르에 도착하여 시바신이 독배를 마시는 그림으로 장식된 계단을 올라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입부터 깊은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그리고 뒤로 ..

11.참바를 지나 라비강을 따라 브라마우르까지

2011. 7. 10(토) 비온뒤 갬 6시반경 숙소를 나와 20루피에 다람살라 버스 스탠드까지 합승 짚을 이용하고 그곳에서 참바까지 로칼버스를(160루피) 타고 이동한뒤 다시 버스를(60루피) 갈아타고 참바 밸리의 가장 깊숙한곳에 위치한 고대 브라마우르 왕국의 도읍지였던 Brahmaur에 도착하기 까지는 약 13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이었으나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이 모든 힘든것을 잊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이곳 참바 밸리를 흐르는 라비 강도 역시 전력 개발을 위한 댐과 터널 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저녁 7시반경 브라마우르에 도착하니 시와라는 사람이 접근하여 그 사람이 운영하는 홈 스테이에 하루 150루피에 묵게 되었는데 그런대로 괜찮은 옵션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다람살라의 IS..

10.쿨루 만디를 거쳐 맥그로드 간지까지 그리고 트리운드 트레킹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 2010. 7. 7(수) 미니버스로 마날리를 출발하여 중간에 2번의 산사태로 인한 지루한 기다림과 쿨루, 만디를 거쳐 약14시간 만에 맥간에 도착하여 칼상GH에 우선 숙소를 정하고 바자르로 내려가 곧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할 예정이라는 아일랜드 커플과 같이 카페에서 맥주 한병(130루피)을 마시며 스페인과 독일의 월드컵 준결승전 경기를 보고 맥간에서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2011. 7. 8(목) 갬과 흐림의 반복 느긋하게 일어나 나가니 거리는 7월6일 달라이 라마 존자의 생신이 지나며 많은 사람들이 빠져 나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사원과 거리를 코라를 겸해 한바퀴 돌아보고 난뒤에는 하루 종일 카페 리(Cafe Lee)를 오가며 식사하고 책을 빌려 숙소에서 보며 또한 동..

9.빗속의 마날리......

2010.7.3(토)일 오후 늦게 까자에서 도착하여 7.7(수)일 빗속에서 맥그로드 간지으로 떠날때까지 수일동안 마날리에 머물며 한국 여행자들과 윤 카페에서 송어 파티도 하고 레이지 독 카페에서 마침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던 월드컵 축구도 보며 또한 매일 새벽 바쉬쉿에서 온천도 하면서 느긋하게 보냈는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미 몬순으로 인해 매일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었으나 이 또한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지난 추억을 돌아보며 사진 몇장을 올려 봅니다.

8.나가르에서 Nicholas Roerich에 대하여 생각하며

히말라야의 남쪽에 위치한 마날리(Manali)는 7월에 들어서며 이미 몬순의 영향을 받고 있어 아침나절의 짧은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여 다음 목적지인 참바(Chamba) 지역에 위치한 힌두교에서 얘기하는 12 카일라스의 하나인 마니 말레쉬 카일라스를 가기위해 수일을 마날리에 머물며 한국 음식도 오랜만에 먹고 온천도 하며 휴식을 취하였는데 그 중간에 온전히 하루 시간을 내어 마날리에서 쿨루 계곡을 따라 남쪽으로 약 20키로 떨어진 나가르(Nagar)에 위치한 "히말라야의 위대한 스승(Master of Moutains)"이라 불리는 니콜라스 로에리치(Nicholas Roerich, 1874-1947) 기념관을 방문하였는데 정말로 보람있고 뜻있는 시간이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20..

7.로사르,쿰중라.바탈,치트루,그람푸,로탕라를 거쳐 마날리까지

2010.7.3(토) 맑음 새벽 4시경 GH에서 나와 4시 반 출발의 마날리행 버스를 타고 가는 14 시간여의 길은 제가 지금까지 다녀본 길중에서도 가장 거칠고 아름다운 길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여정은 로사르(ROSAR,아침 식사 및 여권 체크), 쿰중 라(Khumjung La), 바탈(Batal), 치트루(Chitru, 점심 식사), 그..

6.단카르를 거쳐 까자 그리고 키 곰파와 키버 마을을 지나 치참 마을까지

2010.6.29(화) 맑음 타보에서 사귄 친구들(프랑스 할머니, 젊은 미국인 커플,뉴질랜드와 스페인인 게이 커플)과 같이 타보를 떠나 다음 목적지인 단카르(Dankar)를 향해 로칼 버스를 타고 스피티강을 거슬러 북으로 향하는 길도 아름다웠고 버스안에서도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

5.다시 레콩피오로 돌아와 나코를 거쳐 타보까지

2010.6.26(금)-6.27(토) 맑음 아침 일찍 다시 레콩 피오로 가는 버스를(50루피) 타고 내려 데팍을 소개해준 잡화점 가게주인 라빈더와 그동안 자주 이용한 샨티라는 이름의 티벳탄 식당 주인 부부에게 작별을 고하고 레콩 피오와 칼파의 중간쯤에 위치한 버스터미날에서(레콩 피오에서 5루피, ..

4.차랑라를 넘어 치트쿨을 지나 상글라까지

2010.6.24(목) 맑음 오늘은 차랑라를 넘어야 하는날,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눈이 녹기 전 오전중에 넘어야 한다는 차랑 마을 포터의 얘기가 아니더라도 좁은 텐트 속에 7명이 웅크리고 있는것 또한 고역이어서 모두들 4시에 기상하여 따뜻한 라면과 짜이로 몸을 녹인 후 5시 반경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