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8(금) 맑으나 강한 바람으로 상당히 추움 오늘도 어제 만큼의 거리는 아니지만 두 코스 합계 약 20여 킬로의 거리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나 좌측 새끼발가락의 상태가 좋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7시 조금 넘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일어나 숙소 지하의 자율 식당 공간에서 계란 프라이와 인스턴트커피 한잔을 하고 숙소를 나오니 날씨는 어제에 비하여 청명해졌으나 강한 바람으로 상당히 추운 느낌이다. 앱으로 검색하여 숙소 근처의 여수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출발점인 소라 초등학교 앞에 내리니 9시 정도가 되었고 바로 53 코스를 따라 잠깐 마을을 통과한 후에는 폐선된 과거 전라선 철길을 이용하여 조성한 멋진 공원을 따라 아침 햇살을 받으며 남동쪽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