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 808

홍천 팔봉산

2013.11.2(토) 한국 100대 명산중의 하나에 속한다는 홍천 팔봉산의 만추 비가 오더라도 야외 활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는 기상 예보를 믿고 동서울 터미날에서 비발디 파크행 버스를 타고 엄청나게 막히는 서울 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가평에서 나와 팔봉산 입구에서 내려 비내리는 산을 올랐다. 미끄러운 바위를 따라 등산을 시작하였는데 사정상 팔봉은 커녕 3봉까지만 올랐지만 나름 운치있는 모습이었다. 팔봉산 3봉에서

춘천 금병산(金屛山)과 2013년 여의도 "국제 불꽃 축제"

2013.10.5(토) 오늘은 춘천에 위치한 김유정 선생의 고향에 있는 금병산에 올라 맑은 날씨 속에 춘천 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하루를 보냈는데 경춘 전철의 출발지인 상봉역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붐벼 놀랐다. 또한 시내에 들어와서는 마침 여의도에서 열리고 있던 "국제 불꽃 축제"를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었다. 금병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춘천 시가지 여의도의 불꽃

강릉 선자령과 경포 해변 그리고 사천진과 설악산

2013.9.20(금)-9.21(토) 18(수)일부터 22(일)일까지 이어지는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20일에는 아침 일찍 직장에 들려 몇가지 일을 처리하고 영동 고속도로를 달려 대관령 휴게소에 다다르니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시계 방향으로 선자령을 한바퀴 돌면서 산림욕을 하고 구 고속도로길을 따라 강릉 경포에 가니 사람이 정말로 너무 많다. 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북으로 올라가다 사천진이란 조그마한 바닷가의 적당한 펜션에서 하루를 보내며 동해의 일출을 구경하였다. 그리고 21일 아침 일찍 일어나 양양 속초를 지나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여 실로 십여년 만에 백담사에 도착하였다. 이후 영시암을 거쳐 내설악의 속살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망경대를 올랐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직 연휴가 하루 더 남아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