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목) 맑음 어제 야간 근무중에는 잠을 거의 자지못하여 아침에 숙소로 돌아와 한숨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오후 2시가 넘어서고 있었으나 그냥 좁은 숙소에서 하루를 보낼수는 없어 간단히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때우고 간단히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섰다. 시간이 그렇게 넉넉치가 않아 지난번 갔을 때 다음을 위해 남겨두었던 멀지않은 수통골의 도덕봉을 가기위해 수통골을 향하였다. 이미 가을이 깊어 산에는 짙은 낙엽 냄새가 나고 있었는데 발걸음을 빨리하여 계곡을 따라가다가 사방댐 부근에서 우측 능선을 오르는 트레일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도덕봉을 향하였다. 늦은 평일 오후라 인적이 없는 등산로를 쉬엄쉬엄 약 한시간 정도 올라 능선에 다다르고 틈틈이 간식을 먹으면서 지척의 계룡산 봉우리들을 감상하며 기분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