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3(일) 이슬비 및 비 아침에 일어나니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낮부터 개일거란 일기 예보를 믿고 오랜만에 도시락까지 챙겨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와이프와 상의끝에 오늘도 역시 지난주에 갔었던 안양의 삼성산 계곡의 끝자락인 안양천 상류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관악 수목원과 입구에 있는 한국 근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 선생을 기리는 박물관을 가기로 하고 1호선 관악역에 내려 안양 예술공원쪽의 계곡으로 걷는데 일기 예보와 달리 날씨가 개이기는 커녕 빗줄기가 굵어졌다 잦아졌다를 반복하는데 그나마 큰 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날씨때문인지 지난주와는 달리 비교적 한산한 계곡을 거슬러 올라 수목원 입구에 도착하니 아쉽게도 대학 수목원이라서인지 일반 관람은 하지않고 있어 하는 수 없이 이미 철쭉이 만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