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3

고성 연화산(해발, 524 미터)

2024.9.14(토) 폭염특보 지속오늘도 폭염이 지속된다는 예보에 따라 가능하면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려고 새벽 5시경 일어나니 어제저녁의 과식 때문인지 식욕이 없어 간단히 인스턴트커피 한잔을 하고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와 오늘 계획한 고성 연화산 등산의 들날머리로 생각한 천년 고찰 옥천사를 향하였다.7시가 채 못된 이른 시간에 옥천 소류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배낭을 챙겨 천년 고찰 옥천사 쪽으로 향하는데 일주문에서 부터 들리기 시작하는 길거리의 낙엽을 쓸어내는 청소기의 기계음이 한적한 산사의  정적을 깨트리고 있고 또한 엄청난 숫자의 모기와 날벌레들이 얼굴로 달려들 뿐만 아니라 개금불사를 한다고 설치한 대웅전을 둘러싼 임시 시설들에서 처음 기대하였던 새벽 산사의 고요함과 마음의 평화에 대한 소망은 여지..

남파랑길 37코스와 38 코스(남해 창선면 파출소에서 적량 마을을 거쳐 삼동면 지족리까지)

2024.9.13(금) 계속 폭염특보오늘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된다고 하나  요즘의 유행어처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일정인 남파랑길 37, 38 코스를  연이어 걷고자 새벽 5시경 일어나 어제저녁 식사를 한 곳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하고 3 리터의 물과 넉넉한 간식등을 준비하여 차량에 올라  출발점인 남해군 창선면 소재지를 향하여 연속적으로 바다를 지나는 다리를 건너는데 왼쪽으로는 오늘의 아침해가 찬란하게 솟아오르고 있었다.  면소재지의 무료 공영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후 동대만 쪽으로 방향을 잡아 나아가는데 초반부와 동대만에서도 시그널을 잘 찾지 못하여 약간의 헛수고를 한 후에야 제대로 길을 찾아 동대만을 가로지르는 제방길을 따르는데 더위 자체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