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23(화) 간간이 약한 비
아침 늦게 일어나 날씨를 확인하니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빠져 간간이 약한 비 예보도 있어 9시경 비록 인스턴트이지만 얼큰 차돌 육개장으로 아침을 하고 어떡할까 생각한 결과 큰비 예보가 아니니 과거 이십 수년 전에 한번 올랐던 휴양림 안쪽 삼봉 약수터를 들날머리로 가칠봉 산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10시가 넘어서 야영장을 나섰다.
그리고 10시 반경 약수터에서 시계방향으로 먼저 계곡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지 약 1시간이 지난 시각 결국은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능선에 다다랐는데 다행히도 빗줄기가 갈수록 강해지지는 않아 계속 진행을 하여 정오경 나무와 풀들이 무성하여 아무런 조망도 없는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 샷만 찍은 후 짧고 급경사의 하산길을 따라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하산을 완료하였다.
이후 삼봉 약수물을 맛보고 페트병에 담아 야영장으로 돌아와 저녁에는 뜨끈한 김치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하고 어제 술을 많이 마셨기에 오늘은 술을 마시지 않고 숲의 향기속에서둘째 날 잠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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