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8(금) 맑음
오늘도 역시 경춘선 라인에 있는 남양주의 천마산을 계획하고 지하철 6호선의 신내역에서 경춘선을 기다리는데 플랫폼의 유리창 너머로 도봉산과 북한산의 긴 능선이 뚜렷이 보이고 있었다.
사실 천마산은 오래전 여름에 와이프와 같이 한번 오른 기억도 있고 또한 동향인 집 거실에서도 늘 빤히 보여 아주 친근한 산인데 오히려 그러하기에 자주 가지 못하다가 오늘 오랜만에 찾게 되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천마산역에 도착하여 역 바로 앞의 등산 안내도에서 출발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처음부터 비교적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올라 약 2 시간 만에 천마산 정상에 올라 남동으로는 용문산 일대를 그리고 북으로는 철마산 주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북동으로는 축령산과 서리산의 시원한 조망을 즐긴 후 평내호평 쪽으로 하산하니 약 3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었다.
이후 버스와 전철을 환승하여 집을 향하였는데 역시나 오늘 하루도 자연을 벗하여 지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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