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濟州島)

8. 올레길 7 코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6. 5. 5. 22:19

2016.4.11(월) 맑음 및 흐림 그리고 바람

어제 일정이 그렇게 힘들지 않아 오늘은 다시 올레길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는 7 코스를 걷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9시경 코스를 들어서자 마자 선녀탕과 외돌개등을 비롯한 아름다운 해안 절벽 풍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하여 군데군데 자주 멈추니 당연히 시간이 지체되나 문제될 것이 없다.

12 시경 대륜동 마을에서 점심을 하고 오후 1시경 법환 포구를 지나고  오후 2 시경 지난 수 년간 수많은 갈등으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그 갈등이 현재도 진행 중인 강정 마을을 지나는데 주변에는 많은 플래카드와 구호들이 여기저기 적혀있어 안타까운 마음만이 가득한데 상생의 길이란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하나 어쨋든 좋은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다시 해안쪽으로 내려가니 이번에는 아주 작지만 아름다운 월평 포구가 바위틈에 숨어있는데 그야말로 숨어있는 보석같은 느낌인데 너무 작아 포구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였다.

이후에 월평 마을로 올라가니 7코스의 종점이고 부근에서 천혜향이라 불리는 최상급의 귤 종류를 조금 샀는데 너무 비싼 느낌이 들었으나 제주도이니까라는 말로 위안을 삼고 버스를 타고 숙소를 향하다가 용머리 해안을 둘러보기 위해 산방산에 내리니 바람이 상당하다.

이곳 전망대에서 해안쪽의 수려한 풍경을 조망 후 용머리 해안쪽으로 내려가 하멜의 표류와 관련된 전시물들을 둘러본 후 해안쪽으로 가려니 강풍으로 인해 용머리 해안 입장이 통제되고 있어 숙소쪽으로 오는 길에 마을 식당에 들러 김치찌게와 된장찌게로 저녁 식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왔는데 저녁 늦게 부터는 마침내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내일은 날씨를 보아가며 느긋이 움직이기로 하였다.







                                        숙소를 나서서 버스를 타기위하여 마을길을 통과하며















                                             올레 7 코스 초입부인 황우지 해안, 선녀탕, 외돌개 지역












                                                                        법환 포구까지















                                                     강정 포구까지











                              월평 포구를 지나 7 코스의 종점인 월평 마을까지








                                                          산방산에서 용머리 해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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