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3(수) 좋은 날씨 지난 이틀간은 와이프와 같이 김장을 한다고 집안에서 꼼짝 않고 가사를 도우고 오늘은 다시 인천 둘레길을 이어 걷기 위하여 느지막이 브런치 후 집을 나서 정오가 지난 12시 반경 출발점인 지하철 인천역에 내렸다. 좋은 날씨 아래 둘레길 표식을 따라 월미 바다열차의 하부 해안도로를 걸어 의외로 마지막 단풍이 대단한 월미 공원으로 들어선 후 시계 반대방향으로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엔 섬으로 월미도라 불리던 곳을 한 바퀴 도는데 서쪽으로는 인천 공항이 위치한 영종도가 지척으로 보이고 있었다. 이후 한국인의 민족 이산의 역사를 진열해둔 이민사 박물관을 지난 후에는 고즈넉한 산 중턱의 산책로를 따라가다가 한국의 곳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우리의 대표적인 정원들을 재현해둔 한국 전통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