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5년

겨울 양평 남한강변에서....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5. 2. 5. 00:00

25.2.3(월) 한파특보

지난 주말의 포근함과는 달리 오늘부터 강한 한파가 몰려온다며 한파특보까지 내려진 상태에서 일 때문에 늦은 오후에 양평에 오니 남한강변에는 강한 바람과 더불어 상당한 추위가 이미 몰려오고 있었다.

허나 깨끗한 공기 속에 시퍼런 색깔의 강건너로 멀리 유명산에서 설매재를 거쳐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산 능선이 흰 눈을 머리에 인채 우람하게 서있고 그 앞으로는 뾰쪽한 백운봉이 멋진 자태를 보여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