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도 히말라야 트레킹기

52. 인도 Rishikesh에서 New Delhi까지의 자동차 여행 그리고 귀국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4. 2. 5. 13:14

2023.10.26(목)-27(금) 맑고? 더움

이제는 이곳 리쉬케시에서 특별히 더 하고 싶은 일도 없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이제는 고비가 지났는지 조금은 회복된 듯한 몸을 이끌고  조용히 숙소를 나와 150 루피에 오토 릭샤를 타고 버스 스탠드로 가서 뉴델리행 버스에 올랐고 버스는 8시 가까운 시각 뉴델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그리고 버스는 힌두교에서  너무나도 큰 종교적인 의미를 갖는 하리드와르(Haridwar)를 지난 후 본격적으로 인도 북부 대평원지대로 들어서 이곳저곳 작은 도시들에 정차하여 사람들을 내리고 태우며 또한 한차례 휴게소에 들러 브런치와 간식도 먹은 후 부지런히 달려 예상보다 빠른 5시간 반 만에 혼돈의 뉴델리 ISBT 카쉬미리 게이트 버스 터미널 앞 대로변에 내려 주었다.

이후 지하철을 환승하여 약 20여년 동안 여러 차례 인도를 여행하며 나름 익숙한 파하르간지의 메인바자르로 가서 스마일 인이란 숙소에 투숙한 후 오후에는 휴식을 취하다가 이른 저녁 무렵 근처의 투티 쵸크(Tooti Chowk)에 위치한 메인 바자르의 전망을 볼 수 있는 "The Exotic Rooftop Cafe"에서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약 두 달간의 나 홀로 인도 히말라야 트레킹 여행을 자축하였다.

하지만 숙소로 돌아오자니 맥주가 조금 부족한 듯하여 탄두리 치킨을 테이트 테이크 아웃하고 숙소에서 맥주 두캔을 시켜 방 안에서 역시나 나 홀로 조용히 2차를 하고 잠을 청하였다.

 

리쉬케시에서 뉴델리 파하르간지의 메인바자르까지

 

 

메인바자르와 숙소에서

 

그리고 27일(금) 아침에 일어나 골목의 만수네에서 짜이 한잔을 하고 부근에서 토스트로 간단히 요기 후 더이상 메인 바자르에 머물고 싶지가 않아 시간이 조금 이르지만 공항 메트로를 이용하여 공항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6시경 아시아나 비행기에 오름으로써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마지막 날 뉴델리를 떠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