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도 히말라야 트레킹기

15. 육로로 레에서 마날리까지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3. 12. 31. 20:47

2023.9.18(월) 잔뜩 흐렸다가 결국은 눈과 비

이른 아침 숙소 옥상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본 구름이 기득한 스톡 캉그리를 품고있는 스톡 산맥
아침 7시경 식사 후 떠나기 직전 그동안 머물렀던 숙소의 주인이 행복한 여정을 기원하며 걸어준 하다(카다)를 목에 걸고 주인장과 기념사진 한장

 

레 시가지를 벗어나 동남쪽으로 인더스강을 따라가다가 웁시에서 인더스강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고 좋지않은 날씨속에서 고도를 높여 10:15분경 해발 5240 미터의 타그랑라(Taglangla) 정상까지

 

 

타그랑라에서 눈비가 내리는  내리막과 고산 평원지대를 지나 11:30경 팡(Pang) 마을에 도착하여 간단히 요기를 하고...
좋지않은 날씨에 겹쳐 공사중으로 엉망인 도로를 달려 13시경 해발 5000미터의 라충라(Lachungla)에 도착하고
이후 나키라라는 해발 약 4700미터의 고개를 또하나 넘어 행정구역상으로 히마찰프라데쉬주에 들어서고 이어서 비교적 큰 마을인 사추(Sarchu)를 지나 계속 고산 평원지대를....
중간의 다바에서 점심을 하고 15:40분경 해발 4850 미터의 눈비가 내리는 바라라차라(Baralachala)를 넘으니 서서히 녹색이 보이기 시작하고
오후 5시경 잔스카르의 파둠(Padum)으로 연결되는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다르차(Darcha)를 지난 후
다르차를 지난 후 지스파.키롱.탠디,시수와 로탕 패스 아래의 아탈(Atal) 터널을 지나 출발한지 약 11시간 반만에 마날리의 바쉬싯 지역에 예약해둔 숙소에 도착하고 이어서 부근의 프리덤 카페에서 치킨 시즐러와 맥주로 저녁을 하고 꿈같은 따뜻한 샤워 후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