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도 히말라야 트레킹기

12. 마카 밸리(Markha Valley) 홈스테이 트레킹 3일차-한카르(Hankar) 마을에서 니말링(Nimaling) 캠핑 그라운드까지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3. 12. 25. 12:22

2023.9.15(금) 차츰 흐려져 결국 늦은 밤에는 약간의  눈

이른 아침 식사전의 주위 산책, 캉야체 산정상의 멋있는 일출을 기대하였건만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

 

7시경에 아침식사를 하였는데 입맛이 없어 한국에서 비상용으로 가져간 컵밥 소스를 짜파티에 발라서......

 

아침 식사 후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들판을 지나 타충체를 향하는 길

 

 

 

그리고 그길에서 만난 엄청난 숫자의 아이백스 무리들과 기묘한 침식 지형들

 

 

              타충체를 지난 후 급격한 오르막을 올라 캉야체 아래의 티구 쌍둥이 호수에 이루기까지 그리고 잔뜩 흐려진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에서도 홈스테이에서 싸준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티구 쌍둥이 호수에서 완경사의  트레일을 따라 오늘의 목적지인 니말링 캠핑 그라운드를 향하는 길은 줄곧 우측에 캉야체 산군을 두고 가는 길이나 날씨가 갈수록 흐려져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가끔 마못(Marmot)도 보이고........

 

오후 2시 반경 도착한 해발 약 4800 미터의; 니말링 캠프촌의 모습, 다행히도 트레커들이 많지 않아서 1인 1텐트가 가능하여 비교적 넉넉한 공간에서 일단 휴식을 취함.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날씨가 나빠져 결국운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그와중에도 비록 돈을 주지만(1박 3식에 2000루피) 캠프촌 운양자들의 수고로음 덕분에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하고 이른 잠을 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