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네팔 트레킹과 이탈리아 및 발칸 여행기

22. 란드룩에서의 재충전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8. 6. 22. 16:14

2018.3.27(화) 맑음

오늘 하루는 이곳 란드룩에서 하루 쉬면서 재충전하기로 하였기에 세탁도 하고 슬리핑 백도 말리는 등 느긋하게 보내었는데 아침을 먹고 부근을 산책하던 중 마침 "한국 티베트 문화연구소"란 다음 카페 운영자이자 한국에서 티벳트학의 선구자이신 다정 김규현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고령이심에도 수년째 네팔 비레탄티의 한 학교에서 자원봉사로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계시는데 학생들과 더불어 마르디 히말쪽으로 일종의 실습 여행을 가시는 중 이라고 하시어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감명깊었다.

또한 부근의 한국말이 유창한 러비나란 이름의 네팔 아주머니 가게에서 수꾸띠라는 물소고기 뽁음 요리와 창을 맛보기도 하는 등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었다.












                                                     란드룩에서의 느긋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