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7년

가까운 곳에도 가을이....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7. 11. 16. 11:58

2017.11.5(일) 맑음

지난 금요일 야간 근무를 하면서 잠을 거의 자지못해 토요일 오후 퇴근하고는 집에서 계속 잠만 자고 쉬게 되었다.

오늘도 거의 정오경에 느지막히 일어나니 휴일을 이렇게 집안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주변 산책이나 하자며 오후 2시경 와이프와 집을 나서는데 집 가까이에도 가을색이 너무나  선명하여 새삼스러운 느낌이 들었고 이후에는 낙산공원과 동대문 성곽 공원을 거치면서 육칠십년대의 모습도 새롭게 다가오고 서울 디자인 센터에서 "한양 도성 박물관"으로 바뀐 건물도 둘러보는 등 몸을 좀 움직이고 나니 다시 일주일을 견딜 수 있는 활력을 조금이나마 얻은 것 같아 좋은 기분으로 휴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가까이에서 발견한 가을




낙산 기슭에 위치한 육칠십년대 중학학력 인정등등의 일종의 야학의 흔적, 본인도 과거 70년대 잠시 야학 선생하던 시절의 기억도 떠오르고......




  동대문 성곽 공원과 한양 도성 박물관에서